본문 바로가기

체력 거지 백패커

캠핑 체크리스트, 꼭 챙겨야 할 물건 vs 안챙겨가도 되는 물건

안녕하세요. Onion입니다. 

 

요새 MBTI 검사가 유행인데 다들 어떤 유형이 나오셨나요?ㅎㅎ

저는 ENFP가 나왔어요.

'산만함의 아이콘'격인 유형이죠?

MBTI 유형별 기도문이라는 글이 있어서 본적이 있는데,

ENFP의 기도문은 "주님, 제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그래서 한번에 하나의 일만 - 앗, 고양이다!" 라는 군요ㅎ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산만한 것이 캠핑할때는 좋을때도 있습니다. 혼자 캠핑을 가서도 심심하지 않게 지내다 올 수 있다는점 등이 그렇죠. 

하지만 중요한 물건, 예를 들면 텐트 폴대... 라도 빼놓고 가는 날에는 캠핑이 안될 수 도 있기 때문에, 배낭을 패킹할 때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짐을 패킹합니다.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실까 싶어서 저만의 캠핑 체크리스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필수품 >

 텐트
   텐트 폴대
   텐트팩 
   그라운드 시트
   슬리핑백
   매트 
   에어 베개 
   리페어 키트
   조명
   캠핑 테이블
   캠핑 의자 
   캠핑 가스 
   캠핑 버너
   티타늄 수저 젓가락 접시 컵 
   캠핑 나이프
   코펠
   버너 바람막이
   휴지

 


 

< 선택사항 >

   해먹
 화롯대
   경량 망치
   타프
   타프 폴대
   타프 스트링
   타프 팩
   스트링 가드 
   종이비누
   물티슈
   갈아신을 슬리퍼 또는 크록스 
   워터 저그
   쿨러
   도끼
   여분의 스트링
   스피커
   보조배터리
   그리들

 


선택사항에 포함되어 있지만 타프같은 경우에는 거의 챙겨다니는 편이에요. 미니 실타프라 무게도 별로 안나가는데 있으면 갑자기 비가 올때나 바람이 불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거든요. 

해먹은 누워있으면 진짜 편한데 은근 잘 안가지고 다니는 아이템이에요. 접대캠할때나 들고가서 손님은 저기에 눕혀놓고 텐트치고 나머지 세팅하고 하는 데에 쓰여요. 저는 극동계는 안다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리스트가 작성이 되었지만, 극동계를 다니신다면 필수사항이 더 늘어나겠죠?

 

 

이렇게 나에게는 필수적인게 남에게는 부가적인게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저렇게 따라가는 것 같아요. 리스트를 작성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으니 한번 작성해 보시고 핸드폰에 한번 적어 놓으면 계속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리스트에 무게까지 적어놓아서 짐을 쌀때 무게가 대충 어느 정도 되겠구나 하고 가름하는데에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여러번 체크리스트를 보며 짐을 싸다보면 익숙해져서 더이상 체크리스트가 필요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를 가장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때가 뭔가를 빼놓고 짐을 싸기 가장 좋은 시기거든요.. 저같은 사람에게는 특히나... ㅎㅎ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