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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거지 백패커

캠핑 요리 레시피 - 엄청 쉬운 감바스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Onion입니다.

 

캠핑을 갈 때 저를 설레게 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요리'입니다. 사실 평상시에는 요리를 그렇게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째서 인지 캠핑 갈 때는 "나도 요리사!" 하며 없던 창의력도 샘솟고, 요리에 대한 열망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고 하면 막막한 적 있으실 거예요. 그러나 그런 고민은 끝! 저만 따라오시면 손쉽게 아이들도 좋아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캠핑음식을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 첫 번째 주자는 '감바스'입니다.

 

 

제가 앞전에 말씀드린 적 있다시피 감바스는 제 최애 캠핑요리입니다. 그 이유는 만들기 쉽고, 엄청 맛있으면서 빵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끼니가 되고 술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술안주가 되기 때문이죠.  

 

 

안타깝게도 그렇게 많이 만들어 먹어봤는데, 만드는 과정을 찍은 게 없네요. 다음번 캠핑 때 만드는 과정을 찍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엄청 간편하고 쉬운 레시피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 올리브유 (180-200ml 정도 필요, 종이컵 한 컵 분량), 냉동새우, 편 마늘, 소금, 페페론치노 혹은 베트남산 건고추, 식빵

 

 

1. 팬에 올리브유를 넣는다.

2. 올리브유가 달궈지기 시작하면 편 마늘을 취향에 따라 넣는다. 한국인이라면 한주먹 정도 넣으면 알맞다.

3. 편 마늘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새우를 넣어준다. (냉동새우를 쓰는 이유는 따로 껍질을 까지 않아도 되어서이니 질 좋은 새우가 있다면 얼마든지 쓰셔도 됩니다. 단, 냉동새우는 다 녹은 상태여야 합니다.) 

4. 소금 간을 해준다. 

5. 화룡점정. 페페론치노 혹은 베트남산 건고추를 취향에 따라 넣어준다. (베트남산 건고추는 저렴한 페페론치노라고 불릴 만큼 저렴한 가격에 알싸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요리가 완성되면 식빵을 올리브유에 적셔 그 위에 새우와 편 마늘을 올려 먹어준다.

 


※ 저는 모 마트에서 베트남산 건고추를 한통에 4천 원 정도 구매하였는데 스무 번은 더 먹을 수 있는 분량이라 한번 구매하시면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해 드릴 많은 요리에 요 건고추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ㅎㅎ 아프게 매운맛이 아니라 알싸하게 매콤하다고 해야 할까요? 입맛을 돋워주는 맛입니다. 

 

※ 올리브유는 해표 압착올리브유 작은 병 (250ml) 사용하였습니다.  

 

※ 감바스를 먹고 나면 아무래도 기름이 남을 수밖에 없는데, 화력이 약해질 때 연료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캠핑 요리 만드시면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