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바람이 불때 안전하게 캠핑이 가능한가? 풍속과 캠핑

 

 

안녕하세요. Onion입니다.

 

 

캠핑을 막 시작했을 때에는 비가 오는 것이 더 무서웠는데, 캠핑을 어느 정도 다니고 나니 비보다는 바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친구들과 캠핑을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그냥 단순히 '많이 부네'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배편도 결항이 될 정도로 강한 바람이었습니다. 배편이 없어져 부랴부랴 근처 다른 캠핑장에 예약을 하고 캠핑장에서 캠핑을 했었죠. 다행히 그쪽은 내륙이라 바닷가 근처보다는 바람이 덜 불어 캠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지만,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캠핑을 하던 지인 중 한 분이 바람 때문에 폴대가 부러지고 타프가 찢어져 급하게 차박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가 저렇게 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아찔해 집니다. 

 

 

 

 

 

 

 

그러면 오늘은 어느 정도 바람일때 안전하게 캠핑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바람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기 위해 보퍼트 계급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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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퍼트 계급이란?

풍력을 측정하기 위해 풍속에 따라 정한 계급으로, 풍력계급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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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자면,

계급으로 보는 바람의 세기입니다. 

 

 

 

 

보퍼트 계급 0은 연기를 피우면 연기가 수직으로 올라갈 정도로 바람이 불지 않고

보퍼트계급 1은 풍향은 알정도로 연기가 날아가긴 하나 풍향계가 움직일 정도는 아님.

보퍼트 계급 2는 바람이 피부에 느껴진다. 나뭇잎이 흔들리고 바람개비가 약하게 움직이는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여기까지가'약한 바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퍼트 계급 3은 나뭇잎뿐만 아니라 작은 가지가 흔들리고 깃발이 가볍게 날리는 정도.

보퍼트 계급 4는 지하철이 들어올 때 부는 바람의 정도로, 먼지가 일고 바닥에 널브러진 종이 조각이 날림.

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여기까지가 '보통 바람'입니다.

 

 

 

 

보퍼트 계급 5는 공원의 파라솔이 뒤집힐 정도로 잎이 무성한 나무 전체가 흔들리는 정도.

보퍼트계급 6은 큰 나뭇가지가 흔들리며 우산을 쓰기 힘든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보퍼트 계급 5,6이 '강한 바람'으로 주의 단계입니다. 

 

 

 

 

 

 

 

보퍼트 계급 7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보퍼트계급 8은 약 태풍의 정도로 위험단계, 

보퍼트계급 9는 중 태풍, 

보퍼트계급 10은 강 태풍으로 매우 위험 단계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 어느 정도 바람일 때 안전한 캠핑이 가능한지 대충 감이 오시죠? 

 

 

맞습니다. 보퍼트 계급 4 정도면 바람은 좀 불지만 캠핑은 가능하다. 

안전하게 캠핑하기 위해서는 계급 4는 넘기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던 캠핑에서의 평균 풍속이 6.8m/s 였고, 최대 풍속이 9m/s 였는데 

평균 보퍼트 계급 4에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보퍼트 계급 5를 왔다 갔다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바람에도 저런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평균 풍속뿐만 아니라 최대풍속, 돌풍의 세기도 유의해서 보셔야겠습니다. 

안전하게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최대 풍속도 보퍼트 계급 4를 넘지 않도록 해서 캠핑을 다니자. 하시면

안전한 캠핑을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퍼트 계급에 따른 바람의 세기에 관해서 잘 만들어 놓은 영상이 있어서 공유해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iWVO8xN__E    (0:25부터 보시면 됩니다.)

 

 

 

 

아찔하죠?

바람이 조금 분다고 캠핑을 못 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위 같은 사진에는 못 갑니다.)

다만 그에 맞는 장비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 다음에는 그 장비들 중 하나인 펙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