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력 거지 백패커

안전을 위한 캠핑 꿀팁- 조수 보는 법

 

안녕하세요. Onion입니다. 

 

 

 

저는 산 캠핑보다는 바다 캠핑을 더 좋아해서 바다 캠핑을 주로 다니는데요. 

간혹 파도소리를 듣고 싶다 했지만 가보니 갯벌인 경우가 많았어요.

그게 아니면 간혹 그런 사고 뉴스에서 듣잖아요? 텐트를 치고 자다가 물이 차는지 몰라서 변을 당했다던가, 위험했다던가 하는 뉴스요. 생각보다 캠핑할 때 중요한 것이 요 조수를 보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조수를 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 날의 바다 상황을 알려면 바다타임이라는 페이지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데요. 

 

바다 타임 ▼

https://www.badatime.com/

 

물때표달력, 물때표보기, 통영물때표, 남해물때표, 진해물때표, 낚시정보, 배낚시, 배낚시정보, �

 

www.badatime.com

 

 

 

 

 

 

바다 타임에 들어가 보시면 전국의 물때와 만조, 간조 수위뿐만 아니라 바다 수온, 바다 갈라짐, 낚시 포인트 등도 알려줍니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몇 물인지, 몇시에 만조가 되고 간조가 되는지 정도 입니다. 만조, 간조는 나와있는 시간을 보시면 됩니다. ( 참고로 괄호 안은 해수면의 높이입니다. 빨간색, 파란색 세모 옆에 잇는 숫자는 바로 전 만조, 간조와의 해수면 높이 차이입니다. )

 

 

그렇다면 초록색 그래프 옆에 적혀있는 몇물이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우선 용어 정리 부터 하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 물때 용어

- 만조: 밀물이 들어와 바다에 물이 가득 찼을 때를 말합니다.

- 간조: 썰물로 물이 빠져 나가서 물의 수위가 가장 낮을 때를 말합니다.

- 조류: 물의 흐름을 말합니다.

 

- 사리: 보름달이나 그믐달이 뜬 날로, 만조와 간조의 수위 차이가 크며 최고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높을 때를 말합니다.

- 조금: 하현달, 상현달 등 반달이 뜬 날로 만조와 간조의 수위 차이가 적으며 최고 해수면의 높이도 비교적 낮습니다.

- 무시: 조금의 다음날

 

 

 

우선, 조수간만의 차는 달의 인력으로 인해서 생기는 건 다들 알고 계시지요.

달의 인력이 약하고 강하고에 따라 바다의 물이 들고 빠지고 하는 것입니다.

이를 우리는 밀물과 썰물, 만조와 간조라고 부릅니다. 뿐만 아니라 달의 흐름에 따라서 조류가 형성이 되는데, 

보름달과 그믐달이 뜰때 조류의 흐름이 가장 빠르고 물이 탁합니다. 이때가 만조 때의 수위도 가장 높습니다. 이를 '사리'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상현달, 하현달로 가면서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고 이때가 만조 때의 수위도 낮습니다. 이를 '조금'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도 이 사리와 조금에 맞춰서 6 물, 7 물, 8 물이니 하는 물때가 붙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물때가 1물부터 13 물, 그리고 조금과 무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보름과 그믐인 '사리'날로 부터 3-4일 후까지 만조 때의 최고 수위인 7 물로 상승하다가 그 후로 다시 수위가 낮아집니다. 때문에 8, 9, 10 물 일 때의 만조 때 수위가 높고 1, 2, 3, 4, 5, 6 그리고 오히려 11, 12, 13물일때가 만조 때의 수위가 낮아집니다. 그러니 바다의 침범을 받지 않고 해안가에서 캠핑을 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물때가 1, 2, 3, 4, 5, 6, 11, 12, 13 물 일 때 다녀와야겠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캠핑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