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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거지 백패커

서울 근교 노지 후기 - 덕적도 서포리해변

안녕하세요. Onion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온 후 앓이를 하고 있는 덕적도 서포리 해변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덕적도 서포리해변 노지  

주소 : 인천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해수욕장

주차 : 주차장 있음. 무료. 오토캠핑 사이트도 따로 있음.

매점 : 걸어서 5분 거리에 CU편의점이 있음.

화장실 : 화장실 있음. (해수욕장 입구에서 가까운 화장실은 좌변기.)

개수대 : 개수대 있음. 

샤워실 : 샤워실 있으나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서 오픈. 

 

 

 


종   합 : ★★★
접근성 : ★☆☆
가   격 : ★★★
뷰맛집 : ★★★
청결도 : ★★★★ 
매   점 : ★★
사이트 : ★★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서 접근성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배라도 많으면 접근성에 별하나라도 더 줄 수 있겠으나... 인천항에서 덕적도 들어가는 배는 하루에 단 3대뿐... (아침 8시, 아침 8시반, 오후 3시) 그래도 배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공영버스를 타고 서포리 해변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으면 버스는 칼같이 떠납니다... 얄짤없는 공영버스. 현금으로 천원. 카드 안받습니다.) 서포리해변에서 5분거리에 CU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덕적도 선착장에서 내리면 근처에 하나로 마트가 있는 관계로 저같은 경우엔, 장은 하나로마트에서 보고 그 다음 버스를 타고 서포리해변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착장에서 서포리해변 까지는 15-20분 정도걸립니다. 버스에서 내리시기 전에 기사님께 내일 몇시배를 타고 가는데 몇시에 버스를 타면 되냐고 여쭤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CU편의점 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거기에서 버스 시간을 확인 하시면 됩니다. 돌아오는 날 장봉도에서처럼 버스 오기 5분 전에 가서 기다리려고 갔더니 왠걸...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못탈뻔 했죠. 해수욕장 입구에서 기다리셔서 손 흔들면 태워주시기도 하지만 그보단 조금 일찍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못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하여...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해변에 잔디처럼 푸릇하게 올라와 있어서 처음 본 순간 '여기가 한국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외국인들이 많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비키니를 입고 선탠을 하는 외국인들과 해변뷰를 함께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해변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예쁩니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가까운 곳 말고, 해변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으로 쭉 걸으면 무대 뒷쪽으로 해송이 있는 곳이 펼쳐집니다. 거기가 캠핑 숨은 스팟같더라구요. 거기에도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었습니다. 사람도 적었고요. 그러나 저는 해변뷰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해수욕장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분위기는, 한두분 불꽃놀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있는 사람들의 수에 비해 조용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곳도 여러군데에 있었습니다. 타프가 없으신 분들은 여기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외국인 분들이 쭉 점령하고 계셨죠. 가서 여쭤보니 국내에 거주하는 분들인데 종종 모여서 한국 여행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 서포리 해변이 유명한지 자주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반성하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인으로 덕적도는 굴업도를 갈때 배 갈아타는 곳으로만 여겨 와 볼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즐기는 외국인들 이라니... 반성합니다. 더 많은 곳을 보고 느끼고 즐겨야겠습니다. 

 

 

덕적도에 한번 더 반하게 된 것은 요 산책로 였습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입구 반대편으로 노송이 잔뜩있는 곳에 산책로가 있습니다.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편의점 가는 길에 있고, 다른 하나는 버스 정류장 반대편에 있습니다. 둘중에 버스 정류장 반대편에있는 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서포리 해변 가신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여기 산책로도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인천항에서 덕적도를 가는 방법은 역시 '가보고 싶은 섬' 페이지에서 예매를 하셔야 합니다. 

https://island.haewoon.co.kr/

 

https://island.haewoon.co.kr/

 

island.haewoon.co.kr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단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