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Onion 입니다.
해외 백패킹은 백패커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것 아니겠어요?
저도 카자흐스탄 백패킹을 앞두고, 체력거지를 탈출하기 위해서 체력을 길러보기로 하고 그 두번째 도전으로 ...
퇴모산-혈구산-고려산 종주를 해보기로 하였어요.
블루로드를 다녀온 후에도 종종 간단한 산행 정도는 하였고, 백패킹은 계속 하고 있었기에
이 정도면 종주 산행을 해봐도 된다고 생각하였고
어차피 카자흐스탄을 가면 하루에 걸어야하는 거리가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어요.
그리고 그렇게 결정한 과거의 나를 말리고 싶어요.
체력단련은 체력단련장에서 하는 것으루 ....🫠

일단 퇴모산 → 혈구산 → 고려산 을 종주하는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강화도 산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하시기 좋도록 들머리·정상고도·하산로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총 획득 고도 : 1,349m
최고 고도 : 485m
총 이동 거리 :18.7km
총 이동 시간 : 7시간 27분
들머리 및 날머리 : 미꾸지고개 주차 (마지막 코스인 고려산에서 미꾸지고개로 하산)
이동동선 : 미꾸지고개 - 퇴모산 입구까지 도보로 이동 (4.8km) - 신선저수지 근처 -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 퇴모산 - 혈구산 - 고려산
1. 퇴모산

• 높이 : 약 338 m
• 위치 및 특징 : 비교적 아담한 산이지만 혈구산까지 능선길이 이어져 있음.
• 팁 : 정상석을 지나치기 쉬우므로 정상석 사진을 꼭 남겨야하는 사람이라면 정신을 똑바로 차릴 것.
• 추천 들머리 : 추천 들머리로는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쪽에서 시작하여 바로 오르거나, 외포리 쪽 또는 고천리에서 능선으로 접근하는 루트가 있다고 합니다. 왠만하면 추천 들머리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저는 날머리에 주차를 해놓고 약 5키로 정도를 걸어왔기 때문에 최단거리인 현양동산을 통해서 올라가려고 하였으나,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등산로라 그런지 길이 중간에 사라져버려서 알바를 했어요. 마치 산양이나 흡사 들짐승과 같이 네 발로 기어 올라갔답니다. 퇴모산 이후 혈구산으로 가려면 퇴모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혈구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하면 됩니다.
2. 혈구산

높이 : 약 466 m 
• 위치 및 특징 : 전망이 탁 트이는 산입니다. 강화읍·강화대교 등이 보여요.
• 팁 : 정상 부근 조망이 매우 좋고, 앞으로 남은 혈구에서 고려산까지의 동선이 길어 (퇴모에서 혈구는 능선 이동이었지만, 혈구에서 고려산은 한번 하산 후 다시 등산이므로) 이곳에서 재정비 및 휴식을 충분히 취해주세요.
3. 고려산


• 높이 : 약 436 m (정상석이 두 개, 하나는 436m로 표기, 데크에 있는 정상석은 376m로 표기되어 있어요)
• 위치 및 특징 : 강화읍·내가면·하점면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진달래 군락지로도 유명해요.
• 팁 : 구름다리가 있는 고비고개에서 고려산 정상까지가 최단코스로 알려져 있음 (을 알아도 난 이미 힘듦)
진달래 시즌에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정상 부근에 대형 진달래 사진이 걸려있어서 사진 촬영이 가능함...
정상 데크에서 텐트 피칭 후 1박


종주 후기 :

'각 산이 인접해 있고 능선으로 이어지며, 비교적 고도도 과하지 않아 충분히 가능하다.' 라는 지인의 북돋움으로 솔깃하여
진행하였는데... 대전제는 '체력이 뒷받침 될 것' 이었어요.
앞에서 '가겠다고 결정한 저를 말리고 싶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다녀오니 내 체력의 한계를 알 수 있었고,
오랜 걷기와 산행시에 어떤 준비들을 해야하는 지 너무나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종주를 다녀오니 발 뒷꿈치와 발바닥에 물집이 잔뜩 잡혀서
카자흐스탄 백패킹 용품에는 물집을 방지하는 물품들을 많이 챙길 수 있었어요... 🫠
그렇게 생각하면 다녀온 것이 다행이었기도 해요. 해외까지 나가서 물집으로 못걸었다면 속상했을테니까요...
그리고 체력의 한계를 여실히 느껴서 매일 저녁 헬스장에서 마이마운틴을 줄기차게 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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